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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잡다한 이야기

[회고] 프론트엔드 개발자 1년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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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2일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오늘 나는 어떤것이 바뀌었는지 또 어떤점이 아쉬운지 회고를 적어보고자 한다.

 

1년동안 나는 한번의 이직을 했고 내가 작업한 웹사이트가 어디선가 전시되기도 하고

또 다른 프로젝트는 외국의 어워즈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1년간 참 많은 일이 있었던것같다. 

 

처음 들어간 회사에서는 어느날 업무용으로 지금된 맥미니의 전원케이블을 가져갔다....

덕분에 나는 내 개인 맥북을 이용해 업무를 했다. 

또 아침에 작업하기로 했던 페이지가 작업중에 실시간으로 수정되는 경우도 있었고

새로운 기술(TS)을 도입하자는 의견엔 "그럼 니가 책임자 해 그럼 되겠다" 라는 이야기도 들었다.

 

신입으로서 보기에도 너무나 체계가 없는것같던 그 회사, 나보다 먼저 입사한 사수도 매일같이 이직하자는 이야기만 했고

나는 결국 퇴사를 하기로 했다. 

회사에 퇴사하겠다는 이야기를 하였는데, 나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처음으로 쌍욕과 실력이 없으면 까불지 말라는 소리도 들었다. 

(군대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쌍욕이었다..)

 

그렇게 난 이직을 하게되었고 지금의 회사에 오게 되었다.

 

이곳은 첫 취준생 시절 한번 떨어진 경험이 있던 곳이었는데,

처음 면접을 봤을때 CTO님께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내가 어떠한 부분을 보완하면 좋을지에 대한 조언을 해주셨던 곳이었다. 

수많은 면접을 봤던 나에게 그런 방향성을 제시해준 분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기에 이 회사에 어떻게든 꼭 오고싶었고

우연한 기회에 이 회사에 다시 면접을 볼수 있었고 결국 지금 내 직장이 되었다.

 

여기에서 만 9개월 정말 많은 경험을 했다. 

three.js와 Canvas도 프로젝트에서 사용해보고 듣기만 했던 개발지식에 관련된 세미나도 하고,

프로젝트가 끝나면 서로 개발했던 내용을 나누는 리뷰형식의 세미나도 하였다. 

외부 세미나도 참석해보았고, 내가 참여한 프로젝트가 어워즈 수상을 하기도 하고 모 대기업의 전시공간에 전시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굉장히 많다. 

처음만큼 절박하게 공부하지도 않았던것같고, 무엇보다 기록을 많이 하지 않았던게 가장 아쉽게 다가온다..

 

올해는 공부도 기록도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당장 혼자 개인 프로젝트도 시작했고 블로그도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였다.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꾸준히 한번 해봐야 될것같다. 

 

만 1년. 생각보다 빨랐고 또 짧았던것같다. 

올해는 개인적으로 큰 중대사를 앞두고 있으니 더더욱 짧게 느껴질것같은데 

많은게 변하는 해가 되는만큼 개발자로서도 많이 변해야될것같다. 

 

프론트엔드 개발자 1년 회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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