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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잡다한 이야기

[회고] 코드캠프 front-end 부트캠프 회고

2022년 새해가 밝은지 어느덧 열흘이 지났다,
코드캠프에서의 생활도 끝이 다가온다는 말이겠지..

오늘은 코드캠프에서의 생활을 다시한번 상기하며 회고를 적어보려고 한다.

직업군인으로 복무하였던 나는 2021년 11월 30일 전역을 하게되었다,
전역을 앞둔 10월 나는 전역전 휴가를 나오게 되었고, 전역하면 뭐하고 살아야되나 하는 생각이 많았다.

처음으로 프론트앤드를 배워보자 생각하고 공부했던건 인터넷을 통한 강의였다,
와.. 근데 왠걸 하나도 못알아듣겠더라.... 그리고 침대의 유혹은 역시 이길수가 없었다.

어느날 인스타그램을 하는데 코드캠프 광고가 나왔다.

마침 부트캠프를 알아보던 시기였기때문에 나는 호기심을 가지고 열어보게 되었고
프리캠프를 알게되었다, 프리캠프는 5일동안 무료로 프론트앤드의 기초적인 부분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인데
왠지 괜찮을것같아서 지원서를 작성했다.

지원서를 작성하고 다음날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프리캠프는 들어보지도 않고 그냥 코드캠프를 다시 지원했다.

그리고 몇일뒤 코드캠프 면접을 보게 되었고 합격이라는 통보후에 선행과정급인 프리캠프를 듣게 되었다.

사실 하나도 이해를 못해서 멘토님께서 올려주시는 레퍼런스 코드를 그대로 따라서 적어갔었다 ㅋㅋㅋㅋ
그리고서는 열심히 코드를 이해해보겠다고 까불었다..

프리캠프를 마치고 이어서 코드캠프를 듣게 되었다.

역시 나는 어리석은 사람이었는지 프리캠프때 복붙한 코드가 내 실력인것처럼 나를 과대평가하고
첫날 주어진 과제또한 금방 할수있겠지 라는 생각을 했다.

응.. 결국 첫날부터 새벽 세시까지 코딩했다ㅜㅜ

그 이후에도 내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아무것도 모르는 나였기에 나는 밤새는일이 많았고
강의실이 집인냥 수건과 세면도구, 담요까지 챙겨서 코드캠프 기간을 보냈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아.. 여기 힘들겠구나... 하고 생각이 들겠지만
맞다 힘들다.. 아니 쉽지않다는 표현이 더 맞는 표현인것 같다.

멘토님께서 수업시간에 알려주시는 내용 잘 들었어야 된다...
결국 그것들이 모여서 나를 밤새게 했으니까ㅜㅜ

사실 중도포기할 생각도 많이 했었다.

왜냐면 따라가는게 너무 벅차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근데 오프라인의 가장큰 장점이 옆에서 함께하는 동기들이 있기때문에
서로 알려주고 또 도와주는 문화가 있다는 것이다.

아... 전우애...

쉽진 않았지만 동기들과 함께 공부하고 결국 어느정도 내가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게 된것같다.

멘토님들께 질문을 엄청 많이 했던것같은데 항상 웃으면서 알려주셔서 감사했다...ㅜㅜ
(여기 멘토님들 능력자가 많으시다, 나도 언젠간 그렇게 될수 있겠지?는 불가능...)

지금은 팀플을 진행하고 있는데 우리 팀원들 진짜 장난아니다 열정이~ 크...
다들 너무 열심히 해서 나 또한 열심히 하게 되는것같다.

지금 00시가 다 되어가는데 이순간에도 우리 팀원들은 코딩을 하고있고 나는 회고를 적고있다.. (죄송해여 여러분...)

팀플을 하면서 많이 느꼈는데 내가 정말 많이 성장한것같긴 하다
어떤부분이 성장했느냐 라고 물어보면
음... 그냥 다! 라고 말하고싶다
css잡느라 새벽세시까지 남아서 머리 쥐어뜯던놈이
이제는 속도도 제법 나는것같고(상대적으로..) 로직도 열심히 짜고있다.

간단한 구조잡는것도 힘들어 하던 내가 api를 가져와 원하는 정보를 보여주고
팀플에 들어갈 기능을 구현하고 있고, 이정도면 무조건 늘었다고 하는게 맞지않을까?

앞으로도 사이드 프로젝트라던가 개인 프로젝트를 많이 할 생각이지만 이곳의 멘토님들 처럼
누군가에게 자신감 있게 알려줄수 있는 실력을 가진,
그리고 내가 바라보는 멘토님들 처럼 누군가에게 선망의 대상이 될수있는 개발자가 되고싶다

시작은 미미하지만 끝은 창대하겠지? 그럴수 있겠지?
아 모르겠고 코딩하러 가야겠다!

정말 오랜만에 쓰는 블로그, 코드캠프 회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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